“패거리 카르텔 반드시 타파” 윤석열 대통령 2024년 신년사

2024-01-01 10:48

용산 대통령실서 신년사 생중계 발표…“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 누리도록”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신년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신년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북핵 위협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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