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강아지 도베르만 벨이 홀로 서서 눈 밭을 거닐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급성 디스크로 수술을 받고 누워서 고개도 못 들던 벨에게 이런 날이 오기까지는 배정남의 지극정성이 있었다.
새해 첫날을 하루 앞둔 지난 31일 배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이 펑펑펑. 기분 좋은 우리 딸램씨. 2024년도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근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정남 강아지 벨은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휠체어 도움 없이 홀로 서서 눈 밭을 거닐고 있었다.
앞서 배정남 강아지 벨은 급성디스크에 걸려 전신마비 판정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기에 이런 모습은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당시 큰 수술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걱정했다. 하지만 벨은 수술을 잘 버텨냈고 배정남이 준비한 반려견용 휠체어 도움을 받으며 재활 훈련에 임했다.
이후 배정남은 주기적으로 반려견 도베르만 벨이 재활 훈련하는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강아지를 정성껏 안아주고 직접 재활 훈련을 시키는 등 애정을 쏟았고 이런 노력 덕분인지 점차 호전된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누워서 고개도 못 들던 배정남 강아지는 이제 자신의 다리 힘으로 혼자 우뚝 서 있었고 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배정남 강아지 벨 최근 근황이 공개되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배정남 인스타에는 2024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댓글이 남겨졌다.
한 누리꾼은 "올 한 해 고생 많으셨도 벨이 많이 좋아져서 보는 내내 감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벨 공주와 배우님 더 행복한 한 해 되세요", "벨이랑 아빠랑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배정남 강아지 정말 대단해요. 다리에 힘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 "언제나 감동이네요", "새하얀 눈길 걸어만 다녀도 예쁘고 기특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