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앞바다에서 60대 남성이 추락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31일 포항시 구룡포읍 앞바다에서 작업 중이던 89t 선박 위에서 60대 남성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남동방 약 50해리에서 통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당국은 수색에 나서 같은 날 오전 4시쯤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가 통발 작업을 하던 중 통발 부딪히면서 선박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전남 여수시 돌산 앞바다에서 1.43t의 선박에서 60대 선장 B씨가 선박 계류 작업 중 해상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22일 오전 10시 3분쯤 여수해경의 요청을 받고 연안을 수색하던 한국해양구조협회로부터 사고 해점에서 550m 떨어진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