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배우 출신 20대 여성 A 씨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졌다.
'대체 누가 유출한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28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대체 왜 당사자들이 원치도 않는 사적 녹취와 카톡 들이 유튜브상에 버젓이 공개된 걸까? 그 배경을 알아봤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어 유흥업소 마담 B 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A 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B 씨와 A 씨는 절친한 사이다. 앞서 협박범 A 씨가 유흥업소 마담 B 씨의 윗집에 사는 20대 여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두 사람이 교도소에서 만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B 씨는 다수의 전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B 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됐고 두 사람은 교도소에서 만나 친해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출소 후 같은 오피스텔에 살았으며 비밀번호를 공유하기도 했다. B 씨는 사적으로 만나는 남자, 유흥업소 손님, 이선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A 씨에게 이야기했다. 이후 B 씨는 누군가에게 협박받고 있다며 이선균에게 3억을 갈취했다. 또 A 씨 역시 고인으로부터 5000만 원을 갈취했다. 두 사람 모두 고인에게 고소당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선균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며 유흥업소 실장 B 씨와 지인 A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별다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불출석했다. 이에 경찰은 A 씨 소재 확인에 나섰고 27일 구인장을 집행해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10월 28일, 11월 4일, 이달 23일 3차례에 걸쳐 이선균을 소환 조사했다.
한편 피의자 신분인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관련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는 늦은 밤까지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는 경기 광주시 삼성 엘리시움이며 발인은 29일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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