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환자 수가 3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지난 2021년 기준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으로 수집한 2021년 국내 국가암등록통계를 28일 발표했다. 2021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7만 7523명(남자 14만 3723명, 여자 13만 3800명)으로, 한 해 전보다 10.8% 늘었다.
무엇보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다.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이 뒤를 이었다. 사망은 폐암-간암-대장암-위암-췌장암 순으로 많았다.
이런 가운데, 갑상선 건강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우리 몸에서 갑상선은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이다. 갑상선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신체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한다.
▲해조류
갑상선이 정상적으로 분비하기 위해선 요오드가 필요한데 미역, 김, 다시마 등에 이 성분이 다량 포함됐다. 그러나 갑상선은 너무 과하게 작동해도(항진증), 기능이 너무 떨어져도(저하증) 문제이기 때문에 적정량 섭취하는 게 필요하다.
▲블랙베리
베리류에는 갑상선 기능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염증을 줄이고 갑상선 보호를 돕는다. 블랙베리, 산딸기, 크랜베리 등에 특히 많다.
▲유제품
유제품은 앞서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요오드가 풍부하다. 요구르트, 우유, 치즈와 같은 유제품으로 식단에 유제품을 포함해 섭취하면 좋겠다.
▲계란
계란은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요오드와 셀레늄,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미노산도 포함돼 전반적으로 건강에 탁월한 식품이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호르몬 생산과 조절에 아주 중요한 지방을 공급해 준다. 또 건강한 갑상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와 E를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