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SRT를 이용하는 분들이 반길 소식이 전해졌다.
SRT 모바일 앱 승차권에서 열차 지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이 예매한 열차의 지연 정보를 SRT 모바일 앱 승차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가 없을 때는 예매한 열차가 얼마나 늦어지는지 알려면 SRT 앱에서 '열차 조회' 메뉴를 이용하거나, 역사에 있는 전광판을 확인해야만 했었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SRT 열차 지연 정보 확인이 훨씬 편리해졌다.
SRT 앱에서는 열차 지연 정보뿐 아니라 현재 운행 중인 열차의 실시간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고 SR은 밝혔다.
해당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연합뉴스에 "고객들의 더욱 편리한 SRT 이용을 위해 계속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R은 창립 10주년인 지난 27일 SRT 운행으로 고속열차 이용 운임을 절감해 고객이 얻은 혜택이 75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SRT는 2016년 12월 개통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고속열차 KTX보다 운임이 10% 저렴하다.
SR은 올해 9월 개통한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3개 노선을 통해 383만 명의 지역 주민이 고속열차 이용 혜택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연간 267억 원에 달한다고 SR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