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故 이선균의 사망 소식 관련 심경 글을 올렸다.
이지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은색 화면과 함께 이선균을 향한 추모가 담긴 심경 글을 게시했다.
그는 "어지럽고 무섭다.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 본인들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고 있는가"라며 언론 및 대중의 마녀사냥식 반응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검은색 화면만 남겨둔 채 글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故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 경찰에 의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선균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으며 세상을 떠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이선균이 유서 형식의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측근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차량 안에서 쓰러져있는 이선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故 이선균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는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의 이름이 올라와있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모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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