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무라벨 제품 매출 1,000억 시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무라벨 제주삼다수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올해 제주개발공사 B2B(기업간거래) 매출 기준 14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무라벨 제주삼다수 출시 이후 2년 만의 성과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제주개발공사는 ESG 경영 흐름에 맞춰 2021년 무라벨 제주삼다수를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왔다.
제주개발공사는 2024년 ‘친환경 제품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시장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삼다수 전 제품 용기 경량화와 함께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 패키징 라인업 구축 등 R&D에 힘쓰고 온·오프라인에 따라 유통 구조와 마케팅 전략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의 성장에는 친환경에 진심인 고객과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있었다”며 “지난 25년간 제주삼다수가 사랑받아온 경쟁력인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지키는 동시에 친환경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