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이번 겨울 시장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매체 R7 에스포르테는 26일(현지 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과 같은 축구 간판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는 성장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만족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더욱 큰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스타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특히 아시아 축구 간판스타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특히 알 이티하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이 적극적이다.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29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 이티하드는 은골로 캉테와 벤제마와 함께 손흥민을 소속팀 대표 축구 선수로 만들려고 한다. 손흥민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A 매치 평가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 (기) 성용(FC 서울) 형이 예전에 한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 역시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의 자부심과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의 포지션은 좌측 윙어이다. 또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특히 빠른 주력을 활용해 직접 볼을 운반하며 어느 위치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다. 또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