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6일 전국위원회(전국위)를 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전국위는 이날 오전 비대면 회의를 열어 자동응답(ARS) 방식 투표를 통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은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임명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인선은 이르면 2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29일 상임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까지 임명되면 기존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물러나고, 최고위는 해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수락 연설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