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야별 네이버 최다 검색어가 알려졌다.
26일 네이버가 올해 1~11월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2023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올해 네이버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방송은 학교 폭력을 다룬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였다. 이어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드라마 '연인', tvN '일타스캔들', 디즈니+ '무빙'이 그 뒤를 이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SBS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솔로)가 유일하게 방송 5위권에 포함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
게임에서는 LoL 관련 검색어가 많이 기록된 한 해였다. LoL 등 전적 검색 플랫폼 'OP.GG'(오피지지)가 4위, '2023LoL월드챔피언십'이 5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이플스토리 인벤'과 '피파온라인4'로 넥슨의 게임과 관련됐다.
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3~5위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등 축구 관련 키워드였다.
영화에서는 천만 영화 '범죄도시3'가 1위에 올라 작년 '범죄도시2'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오펜하이머', '스즈메의 문단속', '엘리멘탈', '밀수' 순이었다.
전 분야를 통틀어 네이버 모바일에서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날씨', '유튜브'로 파악됐다. PC 웹사이트에서는 '유튜브'와 '쿠팡'이 계속 1, 2위를 차지했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 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은 지난 21일 기준 59.64%를 기록, 구글은 29.64%, 다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이 각각 4.53%와 2.4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