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 시티 황의조가 경기에 복귀한다.
황의조가 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는 24일에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23라운드 허더스필드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노리치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 전체 46경기 중 정확히 절반을 소화하게 된다.
데이비드 와그너 노리치 시티 감독은 22일 허더스필드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팀은 현재 부상 선수들이 많아 상황이 좋지 않다. 현실이 암울하다. 하지만 황의조가 돌아온다. 정말 다행인 소식이다. 그가 부상에서 복귀해서 좋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희조는 지난달 25일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이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지난달 29일 열린 왓퍼드와의 리그 18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해 노리치에 2-0 리드를 안기는 추가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득점 직후 부상을 호소하면서 전반 16분에 교체됐다.
한편 한편 황의조의 형수 A 씨가 황의조는 물론 피해 여성에게까지 직접 연락해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7일 피해 여성이 황의조와 나체로 영상통화 하는 캡처 사진을 피해 여성에게 보냈다.
A 씨는 사진과 함께 피해 여성에게 "이게 당신이냐? 황의조는 여자가 많다. 내가 곧 사진을 올리겠다"라고 협박 메시지도 보냈다.
A 씨는 같은 날, 황의조에게도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의 캡처 사진과 함께 “HI! Uijo"로 시작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A 씨는 "나는 당신의 영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당신은 여자가 많은데, 이 영상이 공개되면 어떻게 될까?"라고 협박했다. 이어 "맛보기 사진 몇 장인데 업로드를 기대해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