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이적할까 봐 걱정된다”… FC메스 전 선제골 택배 어시스트

2023-12-21 08:11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이강인 언급해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이 지난달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녹색 레이저 빛이 플레이를 방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이 지난달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녹색 레이저 빛이 플레이를 방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은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3-2024 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분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후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 골을 더해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29일 10라운드 브레스트전(3-2 PSG 승) 추가 골 도움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는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또 한국에서는 슈퍼스타다. 또 그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윙어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또 공격수까지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그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다. 또 수비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며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다. 그는 재미있고 친절하면 성품도 좋다. 모든 것을 갖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선수가 팀에게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그가 이적할까 봐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날 "이강인 패스 성공률 94%, 득점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했다. 아주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풋몹은 결승 골과 쐐기 골을 책임지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9.2점), 비티냐(9.1점)에 이어 이강인에게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8.3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이 지난달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볼을 쫓고 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이 지난달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볼을 쫓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