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토브리그에서 2024시즌 주전 중견수 이정후(25)를 영입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를 추가 보강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0일 외야수 TJ 홉킨스(26)를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시내티 구단은 추후 지명권 또는 현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홉킨스는 올해 신시내티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25경기에서 타율 0.171, 1타점의 평범한 성적을 냈다.
대신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타율 0.308, 16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4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트레이드는 이정후에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약 1천471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한 선수로 당장 2024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이리어'는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가 선수단 명단을 보강하기 위한 또 다른 조치로 홉킨스를 데려왔다"는 분석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에는 포수 톰 머피와 2년 총액 800만 달러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머피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통산 314경기에서 48홈런을 때린 장타력 있는 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