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실용성을 겸비한 겨울용 패션 아이템이 화제가 됐다.
추운 날씨에도 끄떡없는 기모 스타킹인데, 우리가 흔히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요즘 유행(?)한다는 착시 스타킹'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와 여럿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 속에는 시중에 판매 중인 겨울용 스타킹이 담겼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적인 살색·검은색 스타킹 같지만, 내부에 두툼하게 융기모가 덧대진 모습이다. 거의 수면 바지(?) 수준으로 두텁게 기모가 깔려 보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진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이 스타킹을 실제로 착용했을 땐 안에 기모가 전혀 티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맨다리에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착각이 들게 하는 디자인으로, 살이 살짝 비치는 느낌의 스타킹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아이템이었다.
독특한 디자인의 이 스타킹을 본 네티즌은 "오 대박", "아이디어 좋네", "우와 저런 게 있다니", "신기하다", "진짜 유용해 보이네", "와, 첨 알았다. 사야지"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입소문을 듣고 발 빠르게 구매한 이들도 있었다. 따뜻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덕에 애용하고 있다는 후기가 주를 이뤘다.
해당 스타킹을 경험해 본 이들은 "이거 진짜 좋아. 어제도 신었음", "무지 따뜻함", "이게 바지보다 더 따뜻해", "나 고등학생 때 저거 신고 다녔는데 진심 따뜻", "입기는 힘든데 따뜻해서 좋음", "살색 스타킹 말고 검은색이 최고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기모 두께 때문에 다리가 더 두꺼워 보여 손이 잘 안 간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 레깅스나 스타킹 같은 타이트한 소재의 옷은 자칫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심하면 하지 부종, 통증, 다리 저림(쥐 내림) 현상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리를 세게 압박하는 미용 압박 스타킹은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평소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절히 휴식을 취하거나 자기 전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등 스트레칭을 해주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