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이혼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율희는 자신의 SNS에 "얼마 전"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트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율희 모습이 담겼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그의 청순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혼 후 처음 공개한 근황 사진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4일 각자의 SNS를 통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율희 역시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 주기로 했다”며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율희는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는다는 판단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이듬해 1월 임신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2018년 결혼해 5월 첫아들을 얻었고, 2020년 2월 쌍둥이 자매를 출산했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결혼 5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발표 후 최민환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과 프로필 사진을 찍는 영상을 올리며 새출발을 알렸다. 율희와의 이혼을 알린 글도 비공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