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알 수 없는 운전자가 인천대교 위에 차량만 세워둔 채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지난 18일 오후 7시 36분쯤 인천 중구 인천대교 송도 방면 도로에서 "정차한 차량에 운전자가 없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고 19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인천대교 위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고, 차 안에서 신분증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해상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비정 4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고 해경은 매체에 전했다.
같은 날 해경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차량에서 신분증을 확인했으나 실종된 운전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원이 실종되는 사건이 지난 8일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6분 쯤 서귀포시 남쪽 약 5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0대 남성 선원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조업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것을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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