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06회에서는 남자친구의 진실을 알게 돼 이별을 통보하고도 계속해서 괴로워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이날 이렇게 착해서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나 싶은 측은지심 넘치는 남자친구와 5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는 어느 날 평소답지 않게 향수를 뿌린 남자친구의 차 뒷자리에서 편지와 향수가 담긴 쇼핑백을 발견한다.
자주 사고를 치는 회사 남자 후배가 도와줘서 고맙다며 사준 선물이라고 말한 남자친구는 고민녀와 함께 있을 때 그 남자 후배에게 온 전화를 피하고, 이후 하루 종일 핸드폰만 붙들고 있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새벽에 남자친구 핸드폰 진동이 울리자 얼떨결에 메신저를 확인한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후배의 톡 대화를 보게 되고, 남자친구가 살뜰히 챙긴 후배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뒤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이 든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추궁했고, 괜히 오해할 일 만들기 싫어서 둘러댄 것일 뿐 "나 원래 사람들에게 모질게 못 하는 거 알잖아. 매번 깨지는 게 불쌍해서 그런 거지 흔들리거나 그런 거 맹세코 아냐"라고 호소하는 남자친구를 믿어보기로 했지만 괘씸하고 의심스러운 마음을 떨치지 못하겠다는 고민녀에게 한혜진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한혜진은 고민녀 남자친구의 후배가 보낸 “제가 저녁 살게용”이라는 톡에 “어디에다 용을 붙여”라며 분노했고, 이를 본 김숙과 서장훈은 “화가 많이 나셨네”, “왜 이렇게 화를 내”라고 말하며 한혜진을 진정시키려 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남자친구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못해 회사 앞까지 찾아가 미행하는 자신의 행동에 괴로움을 느껴 결국 이별을 통보하는 고민녀를 본 김숙은 “마지막 자존심 같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한혜진은 “(고민녀가) 할 수 있는 마지막 패”, “본인 스스로 괴물이 돼가는 것을 자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헤아렸다.
흔들린 적 없다는 남자친구와 “아니 너 흔들린 거 맞아”라는 고민녀의 입장 차이에 대해 얘기하던 중 ‘바람’의 기준에 대해 김숙이 “솔직히 단둘이 영화 보기는 안 된다”라며 말하자 곽정은이 “애인이 아닌 사람과는 영화관도 못 가?”라며 의아해했고, 이에 ‘연애의 참견’ MC들은 이구동성으로 “당연한 거 아녜요?”라며 반발했다.
자신을 힘들게 한 남자친구, 그리고 그런 남자친구를 계속해서 의심하는 스스로가 용납되지 않아 이별을 택한 고민녀가 마주한 더욱 충격적인 진실과 곽정은 "난 저러면 다시 가져와" VS 한혜진 "난 저 정도면 그냥 줘"로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 상황은 무엇인지는 19일 밤 8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