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길바닥에 눕고, 순찰차까지 부순 남성… 정체는 충북경찰청 소속 20대 경장

2023-12-18 11:51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징계 예정

청주 상당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해 길바닥에 누워있다가 출동한 순찰차에 주먹질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충북경찰청 소속 A(27) 경장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청주상당경찰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청주상당경찰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 경장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쯤 서문동 청주대교사거리 인근 인도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다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순찰차의 선바이저를 주먹으로 부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그를 일으켜 세워 귀가하라고 한 뒤 지구대로 복귀하려 하자, A 경장은 순찰차 조수석 창문을 주먹으로 두드리고 부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로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경찰청
경찰 로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경찰청

경찰은 A 경장이 송치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home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