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깨지고 공사장 가림막 넘어졌다… 서울도 곳곳 강풍 피해

2023-12-16 20:44

고층 오피스텔 유리창 깨져 주차 차량 4대 파손

전국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16일 서울에서도 건물 유리창이 깨지거나 공사장 가림막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강풍에 넘어진 펜스 사진이다. / 연합뉴스
강풍에 넘어진 펜스 사진이다. / 연합뉴스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 양천구 목동의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유리창이 강풍에 깨지며 밖으로 떨어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됐다.

마포구 동교동과 서대문구 연희동, 강동구 강일동에서도 건물 유리창이 흔들거리다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산구 한남동에서는 오후 2시 30분께 공사장 가림막이 넘어져 구청이 차량 우회와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종로구 관철동에서는 오후 3시 24분께 리모델링 건물에서 샌드위치 패널이 떨어졌다.

성북구와 강남구에서도 공사장 펜스나 신호등, 건물 지붕, 간판 등이 강풍 영향으로 기울고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여럿 접수됐다.

구청과 소방당국이 강풍 피해 관련 안전 조치를 마쳤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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