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오전 10시 55분쯤 인천 중구 을왕리선착장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인천해양경찰서가 이날 밝혔다.
발견 당시 A 씨는 시신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지역 주민이 아닌 외지인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 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 씨 행적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9분쯤 강화군 화도면 부근 해상에서 "갯벌에 차량이 고립돼 있다"라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은 승용차 안에서 40대 B 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범죄 혐의점은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B 씨의 사건 전후 행적을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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