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종무식 대신 직원들에게 '최대 10일' 슈퍼 휴가 준다

2023-12-15 14:34

연말 맞은 LG그룹 직원들 상황

LG그룹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슈퍼 휴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LG그룹은 종무식을 하지 않는 대신 직원들에게 최대 10일까지 쓸 수 있는 긴 휴가를 주기로 했다.

LG그룹 자료 사진 / 뉴스1
LG그룹 자료 사진 / 뉴스1
1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그룹은 금요일인 22일에 올해 근무를 끝낸다.

LG그룹은 그러면서 12월 마지막 주(26~29일)를 권장 휴가 기간으로 정했다.

직원들은 해당 기간에 연차를 사용하면 토요일인 23일부터 월요일인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최대 열흘 간의 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슈퍼 휴가'를 누리게 된다.

LG그룹은 매년 마지막 주를 연차 소진 독려 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맞춰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이메일과 영상을 통해 일찌감치 신년 인사를 대신해 왔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별도 행사도 없으며 최소 인원만 출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다운턴을 맞아 2주 이상의 '빅 브레이크(장기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별도의 종무식이나 시무식도 열지 않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