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았어”… 불륜 저지른 교수-여대생과 관련된 충격적인 게 유출됐다

2023-12-15 07:35

교수와 학생이 나눈 대화 추가 확산

82년생 유부남 교수 A 씨와 2001년생 여학생 B 씨 간 불륜 사건이 발생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이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 추가로 주목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픽사베이

15일 여러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 사태와 관련 교수와 학생이 나눈 은밀한 대화 내용이 추가로 확산하고 있다.

추가로 공개된 대화 속 이들의 호칭은 교수님과 학생이 아닌 '오빠, 오라버니'와 '우리 아기'였다. 둘은 수시로 서로의 향해 애정 표현을 했다.

A 씨는 B 씨에게 "일요일에 너를 만나면 어떤 표정이 나올까? 말라버린 눈에서 눈물이 나올 듯. 우리 아기 따뜻하게 입고 있어?"라고 묻자, B 씨는 "사랑해요.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오빠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A 씨는 "지켜주고 싶네. 진심이니까 통하는 거야. 우리 아기 다른 생각 못 하게! 내 생각만 해! 고양이 같았어"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에 B 씨는 "진짜 말 설레게 잘해 오빠. 나 닮아가나. 너무 좋았어"라는 말로 답했다.

앞서 교수 아내의 폭로로 교수 A 씨와 여대생 B 씨의 대화 내용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이런 강한 네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 먹고 싶다 OOO"라고 말하자, B 씨는 "먹을 생각만 하지 우리 오빠는. 사랑해"라는 19금 내용의 글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한편 남편의 불륜 메시지를 최초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아내는 최근 의견문을 통해 "소란 피운 점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 제가 사리 분별을 못했다. 잘못을 했어도 두 아이의 아빠다. 잘못했어도 여러분은 동기이자 친구다. 멈춰달라. 벌은 제가 충분히 주겠다. 제발 도와달라"라고 전했다.

B 씨 또한 "이번 일이 단순 심심풀이로 보일지는 몰라도 교수의 무책임과 직책으로 인해 당했던 일들로 저 또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안 그래도 너무 힘드니 제발 그만 멈춰달라. 얼굴 사진 유포 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