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미 사망, 의료기록 유출한 30대 범인 소름 끼치는 정체 (+재산)

2023-12-14 16:33

숨진 홍콩 배우 주해미 의료기록 유출 충격

사망설이 사실로 드러난 홍콩 배우 주해미(周海媚·저우하이메이) 의료기록을 온라인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주해미 공식 웨이보
주해미 공식 웨이보

14일 중국 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순의구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직원 푸씨(36)가 의천도룡기 배우 주해미 의료기록을 무단 유출한 혐의로 형사 구류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푸씨는 주해미 사망설과 관련해 자기 과시 목적으로 의료기록을 메신저 채팅방에 공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캡처본에는 병원 이름과 주해미 개인정보, 치료시간 등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경찰 중국은 "푸씨의 이런 행보가 매우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라고 지적했다.

주해미 공식 웨이보
주해미 공식 웨이보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주해미 사망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한때 웨이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일부 연예계 관계자의 "의식 불명 상태다", "사망한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도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공식 답변을 피했다.

결국 주해미가 어린 시절부터 혈소판 수치 저하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고백 영상도 재조명 됐다.

이후 소속사 측은 12일 뒤늦게 주해미 사망 사실을 인정해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다만, 주해미 병명이나 사망 이유 등에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주해미 의료기록이 무단으로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베이징 경찰 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용의자 푸씨를 붙잡았다.

한편 주해미는 지난 1988년 여량위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또한 두 사람의 슬하에 낳은 자식은 없고 아버지는 2017년 세상을 떠났기에 남은 가족은 어머니 한 명 뿐이었다.

주해미 재산은 모두 친어머니에게 상속될 예정이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