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법만 제대로 익혀도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몇 가지 올바른 호흡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운동별 최적화한 호흡법은 지방 분해, 근육 단련 등 운동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만 쉰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더 효과적으로 몸매를 관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운동 효과를 높이는 호흡법은 아래와 같다.
먼저 숨을 복부까지 길게 들이마신 뒤 길게 내뱉는 '복식 호흡'이다. 운동하면 지방은 탄소로 분해되는데, 이 탄소는 호흡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이때 아랫배까지 깊게 호흡하는 복식 호흡은 내장지방 분해까지 돕는다. 열량을 2배 더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식 호흡을 제대로 하는 건지 확인하고 싶다면 배에 손을 얹고 복부 움직임에 집중해 보자.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동안 배가 홀쭉해졌다가 빵빵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른바 '베큠(Vacuum)’이라 불리는 호흡법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흔히 보디빌더들이 피트니스 대회에서 꼭 취하는 자세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배를 진공상태로 만든 것처럼 납작하게 만들어 근육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의사 출신 요가 강사인 베르나데트 드 가스케(Bernadette de Gasquet)는 '스토머크 베큠(Stomach Vacuum)'이라는 운동법을 고안했는데 이 운동의 핵심이 호흡법에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복부 근육 강화 및 정맥·림프순환 촉진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에 들어 있는 공기를 모두 바깥으로 내쉬어 뱉어낸다. 이후 복부를 등 쪽으로 최대한 밀착하고, 흉곽 부분만 확장하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10~15초간 호흡을 멈췄다가 다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반복한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매일 15초씩, 다섯 번 반복해 보자.
마지막으로 비교적 익숙한 이름의 '필라테스 호흡법'이 있다. 이는 늑간근을 활용해 갈비뼈 부위를 확장했다 수축하는 일종의 흉곽 호흡법이다.
먼저 바르게 선 채 어깨 힘을 푼다. 한 손을 갈비뼈에 손을 댄 후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갈비뼈 사이사이에 공기를 가득 채워준다. 흉곽이 부푸는 것이 느껴져야 한다. 이를 제대로 실천할 경우 코어 근육이 강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매체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