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던 제네시스 G80가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3세대 출시 후 약 3년 9개월 만에 디자인과 기술력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기 때문.
신형 G80의 경우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던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여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 크레프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화려함을 강조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MLA 기술을 탑재한 램프로 재탄생했다.
측면부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듯한 모양의 5 더블 스포크 타입 20인치 휠을 적용했다.
또 후면부 리어 디퓨저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했으며, 제네시스 크레프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크롬 재질의 V형상을 담아냈다.
실내에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하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편안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 조작감을 개선하고 시각적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차종인 만큼,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내·외장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G80 부분 변경 모델의 자세한 사양과 가격 등은 제품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