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청춘 로맨스물로 만난다.
내년 중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캐스팅됐다고 제작진이 13일 밝혔다.
'조립식 가족'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처럼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펼쳐지는 이이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물이다.
황인엽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살만한 외모에 아쉬운 것 없어 보이는 김산하를 연기한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사연을 안고 사는 김산하는 어린 시절 남매처럼 자라온 친구들을 훌쩍 떠났다가 10년 만에 다시 다시 나타난다.
긍정적이고 강인한 기운으로 똘똘 뭉친 윤주원 역은 정채연이 맡았다. 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아빠 밑에서 사랑받고 자란 인물로, 정이 많고 씩씩하다.
배현성은 3인방 중 강해준을 연기한다. 어려서부터 이리저리 치여 살았지만 햇살처럼 맑고 애교도 많다.
특히 윤주원의 아버지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농구 하나만큼은 죽기 살기로 하는 열혈 농구 소년이기도 하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2013), '푸른 바다의 전설'(2016),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 등을 만든 김승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은 “‘조립식 가족’은 작지만 행복한 기억들이 모여 다정한 어른을 만들어낸다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라며 “누가 뭐라 해도 서로의 든든한 가족이었던 세 사람의 서사를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들어줄 배우들의 활약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