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평균 다운로드 속도 144.9Mbps(초당 메가비트)로 국내 이동통신사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030200]가 137.3Mbps로 2위, LG유플러스[032640](114.2Mbps)는 3위였다.
통신 3사는 6월 발표된 조사보다 약 2.9∼7.7% 속도 감소 흐름을 보였다.
5세대 이동통신(5G)만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 비교에서는 SK텔레콤(424.6Mbps)이 1위를 지킨 가운데, LG유플러스(414.9Mbps)가 KT(409.2Mbps)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평균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21.1Mbps) LG유플러스(19.9Mbps), KT(17.8Mbps) 순이었다. 5세대 이동통신 평균 업로드 속도도 SK텔레콤(51.1Mbps)이 1위, LG유플러스(43.5Mbps)가 2위, KT(40.0Mbps)가 3위였다.
접속 시간 비율을 지칭하는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통신 3사 모두 99.7∼99.8%를 유지했다.
5세대 이동통신으로 한정하면 KT가 45.9%로 앞서나갔고, SK텔레콤(37.1%), LG유플러스(35.4%)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의 서비스 범위(커버리지) 경험을 10점 만점으로 측정한 결과 SK텔레콤이 9.4점으로 1위였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9점과 8.6점으로 나타났다.
5세대 이동통신 커버리지 경험은 SK텔레콤과 KT은 각각 6.8점, 6.4점이었으며, LG유플러스는 5.3점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하는지를 보는 '통신 품질 일관성' 지표에서는 SK텔레콤이 87.3%, LG유플러스가 81.8%, KT가 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