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2023년 하반기 한국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앱으로 기록됐다.
국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2일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2023 하반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를 발표했다.
카카오톡 한국인 이용자는 4092만 명으로 2위 유튜브(4070만 명)와 3위 네이버(3857만 명)를 제치고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1위에 올랐다.
이어 4위는 크롬(3119만 명)과 5위는 구글(2758만 명), 6위는 쿠팡(2695만 명). 7위는 삼성전자(2233만 명). 8위는 네이버 지도(2197만 명). 9위는 배달의민족(1899만 명). 10위는 인스타그램 (1865만 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OTT의 경우 유튜브에 이어 넷플릭스(1141만 명)가 2위를 기록했다. 토종 플랫폼인 3위 쿠팡플레이(508만 명), 4위 티빙(494만 명), 5위 웨이브(399만 명)가 뒤를 따랐다. 음악 앱의 경우 1위 멜론(634만 명), 2위 유튜브 뮤직(616만 명), 3위 삼성뮤직(417만 명), 4위 지니뮤직(298만 명), 5위 플로(199만 명) 순이었다.·
한편 카카오톡은 카카오에서 2010년부터 서비스 중인 스마트폰의 데이터 통신 기능을 이용하여, 문자 과금 없이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앱이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기존 다른 메신저 앱의 번거로운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스마트폰 주소록의 전화번호만으로 손쉽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왓츠앱이 성공한 후 만들어졌다. 카카오톡이 개발되기 전에는 한국에서도 왓츠앱을 많이 사용하였다가 대부분 카카오톡으로 옮겨간 상태다. 메시지 무과금 원칙과 더불어 모바일에서 단체 채팅을 최초로 제공한 점이 카카오톡의 폭발적인 성장의 원동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