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어딘가 달라진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예슬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뷰티 팝업스토어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은 전매특허 긴 생머리를 자르고 레이어드컷으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여기에 애쉬톤으로 탈색을 해 인형 같은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보다 눈길을 끈 건 한예슬의 비주얼이었다. 이전보다 한층 더 두꺼워진 쌍꺼풀과 도톰한 입술로 섹시한 매력을 배가했다.
패션 센스 또한 넘사벽이었다. 그는 블랙 재킷을 원피스처럼 착용,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특히 허리에 있는 절개 라인과 소매의 금장 버튼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인형인 줄 알았다", "어딘가 살짝 달라진 듯한데", "예전보다 훨씬 더 예뻐졌다", "연애를 하니까 인상이 바뀌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예슬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는 연예부 기자 출신 고 김용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고 김용호를 언급했다. 그는 "그 길에서 돌아서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을 텐데 그 기회마저 잃어버린 게 아닌다. 진심으로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재판과 소송은 정말 쉬운 게 아니다.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그냥 이 챕터가 끝나버렸다. 모두 끝났다. 대상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내가 두려운 것보다 이 사람이 하는 행동들이 너무 악해서 용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사람들이 생각한 것만큼 나에게 치명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많이 걱정됐다"며 "한국에 계속 있으면 남자친구가 내적 출혈이 있을 것 같아서 미국에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지난 2021년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김용호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며 한예슬은 클럽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주장을 내놨다.
한예슬은 남자친구의 전 직업은 연극배우이며 가라오케에서 일했다고 해명했다.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이라며 김용호를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다만 김용호가 지난 10월 부산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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