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쯤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의 한 공장 창고에서 3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발견 당시 이미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다. 지인이 A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9분쯤 강화군 화도면 부근 해상에서 "갯벌에 차량이 고립돼 있다"라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은 승용차 안에서 40대 A 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범죄 혐의점은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A 씨의 사건 전후 행적을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