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밤사이 수도관 세척 작업으로 광주 북구 일대에 흐린 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7시까지 북구 우산동, 두암 1∼2동, 중흥 2∼3동 일대 수도관을 세척할 예정이다.
북구 일대 재개발 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수돗물 사용량 증가가 예상돼 수도관을 세척하기로 했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전했다.
세척 시간에는 수도관 내부 유속이 증가해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의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박종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동북수도사업소장은 "세척 작업시간에는 되도록 수돗물 사용을 자제하고 13일 오전 첫 사용 때에는 이물질이 나오는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