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의미심장한 근황을 전했다.
11일 지드래곤은 지난 11월에 찍은 일상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범하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글을 쓰는 등의 모습이다. 눈길을 사로잡은 건 지드래곤이 남긴 글귀다.
지드래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문제로 보여도 그게 내게는 문제가 아니라면 답 또한 달라지겠죠. 제 인생을 제가 사는 거라면 지금 현재의 제가 답일 테고요, 누가 맞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이라며 "제 기준이 확고해진 지금은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상황에 저를 대입하거나 흔들리지 않아요. 누군가 내 걱정을 아무리 진심으로 한들, 겉으로 사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든 간데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 본인을 알면 된다는 거예요"라는 글을 캡처했다.
지드래곤이 남긴 책 속에는 "알고 있는 이는 말하지 않는다. 말하는 이는 알지 못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담겨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여서 경찰 수사까지 받았다.
지드래곤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마약 검사, 간이시약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모발 손톱 발톱 정밀 감정까지 받았는데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