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영화 '러브 스토리' 주연배우, 향년 82세로 별세

2023-12-09 20:05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의 고전 '러브 스토리'
주연 배우 라이언 오닐, 향년 82세로 세상 떠나

영화 '러브 스토리' 주연 배우 라이언 오닐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영화 '러브 스토리' 속 라이언 오닐 / 네이버 영화
영화 '러브 스토리' 속 라이언 오닐 / 네이버 영화

오닐의 아들 패트릭 오닐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아버지가 오늘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아버지이자 배우 라이언 오닐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들 패트릭은 "내 아버지 라이언 오닐은 항상 내 영웅이었다"고 말하며 "그는 할리우드의 전설"이라고 추모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AP통신 등 외신들은 과거 오닐이 만성 백혈병으로 투병했으며 2012년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오닐은 1970년 작 할리우드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 남자 주인공 올리버 역을 맡아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섰다.

그는 '러브 스토리'의 열연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왓츠 업 덕'(1972), '페이퍼 문'(1973), '배리 린든'(1975), '메인 이벤트'(1979), '드라이버'(1978) 등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다.

노년의 라이언 오닐 / 연합뉴스
노년의 라이언 오닐 / 연합뉴스

라이언 오닐은 2010년대까지 70이 넘은 나이에도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본스'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