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고소당한 후배 갈등 폭발… 김하성 입에서 급기야 험한 말까지 나왔다 (+실명)

2023-12-08 07:34

후배 임혜동 “김하성이 상습적으로 저를 폭행”
김하성 “후배 상습적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 임혜동이 입장을 밝혔다.

김하성이 지난 3월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김하성이 지난 3월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임혜동은 7일 TV조선에 출연해 본인의 입장을 말했다.

임혜동은 "(김하성)이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저를 폭행했다. 2년 동안 연락을 한 적이 없고 금전 요구나 이런 것들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 측으로부터 2021년 12월에 4억 원을 받고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비밀 유지 의무 약속을 위반한 김하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 그러자 김하성이 자신을 공갈 협박으로 고소했다"라고 전했다.

임혜동은 김하성에게 폭행당한 증거라며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하성 측은 "상습적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임혜동이 공개한 사진도 김하성과는 무관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하성은 국내에서 같은 팀에 있었던 후배 야구 선수 임혜동을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혜동으로부터 합의금을 요구받았다. 임혜동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또 임혜동이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임혜동은 "평소 이유도 없이 폭행당했다. 합의금을 받은 건 맞다. 하지만 비밀 유지 약속을 했는데 이런 조건을 파기한 정황을 접하게 돼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하성이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김하성이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