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신동엽 저격 “80억 빚졌을 때 방송에서 내 얘기하더라”

2023-12-06 20:04

공개 커플이었다가 결별, 2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

슈퍼모델 이소라가 유쾌한 입담과 동시에 이해심을 발휘했다.

연인이었던 모델 이소라와 개그맨 신동엽이 드디어 재회했다.

6일 오후 6시 유튜브 '메리앤시그마'에서 '슈퍼마켙 소라' 첫 회가 공개됐다.

이소라와 신동엽의 재회 장면이 드디어 드러났다. 두 사람은 23년 만에 다시 마주앉았다.

이소라 / 뉴스1
이소라 / 뉴스1

이소라는 "요즘 사람들이 날 잘 모른다. 진짜 모른다. 너가 내 얘기를 해서 안다"면서 "네가 내 얘기를 처음 했을 때 마침 그 방송을 봤다. 그 PD님 있잖나. 그분과 군부대 가서 '소라빵을 먹어보겠습니다'라고 하고 그걸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슨 하늘을 나는 운동화 사업을 한다고 해서 그때 완전히 다 뒤집어 쓸 때였다. 동엽이가 어려우니 이해한다 (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신동엽 / 뉴스1
신동엽 / 뉴스1

신동엽은 2004년 신발 사업 실패 등으로 원금 약 80억 원에 이자만 월 2000만 원이라는 엄청난 빚에 시달린 바 있다.

신동엽은 "기능성 슈즈 비지니스 할 때인데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투자만 하고 그냥 공동대표로 있다가 힘들어졌다"고 설명했고, 이소라는 "너는 옛날부터 태도가 참 좋았다. 어떤 일 있을 때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 선택하더라"라고 말했다.

유튜브 '메리앤시그마'
유튜브 '메리앤시그마'

이소라와 신동엽은 90년대 대표 연예계 커플이었다. 공개 연애를 하면서 방송에도 같이 출연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이후 신동엽은 선혜윤 PD와 결혼했고, 이소라는 미혼이다.

유튜브 '메리앤시그마'
유튜브 '메리앤시그마'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