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몫까지 더 행복해야” 가족 사체를 지키고 있던 꽃분이 [함께할개]
작성일
태어난 지 2개월 된 꽃분이
결막염 제외 건강에 문제없어
죽은 가족들의 사체 옆에서 발견된 꽃분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6일 고양이 입양 홍보 단체 '묘생길'에 꽃분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꽃분이는 죽은 가족들의 사체 옆에서 발견됐다. 당시 꽃분이는 가족을 지키려는 듯 사체 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꽃분이는 구조자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자는 "유일하게 혼자 남은 꽃분이는 가족들의 몫까지 더 행복해야 하며 사랑받으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떠난 가족들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꽃분이를 위한 바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을 한 번에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채워주고 싶다. 외롭지 않게 슬픔은 다 잊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태어난 지 2개월로 추정되는 꽃분이는 여자아이다. 구조 당시 결막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기본 검진에서는 결막염 외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자가 희망하는 입양 조건은 다음과 같다. ▲가족구성원 전체의 동의 필요 ▲입양계약서 작성 (계약서 작성은 입양 확정 후, 고양이를 인계받으실 때 작성합니다) ▲입양 확정 시 직접 댁까지 고양이 이동 예정 (직접 데리러 오실 수 있다면 협의 가능) ▲접종, 중성화 수술 필수 (접종과 중성화 수술 끝낸 뒤 구조자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외출냥, 산책냥, 쥐잡이냥 목적으로 입양 불가 ▲방묘문이나 중문, 방묘창 설치 필수 (직접 방문 요청, 영상통화, 사진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확인 진행) ▲결혼이나 임신 및 출산, 입대, 유학 계획이 있으신 분은 신중하게 입양 결정 부탁드립니다. 해당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입양 홍보자에게 알려 주세요 ▲입양 후 아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최소 2년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따로 SNS 계정 만드셔서 소식 전해주셔도 되고 개인적으로 연락도 괜찮습니다) ▲파양 의사가 있을 시 유기 및 보호소에 보내지 마시고 반드시 입양 홍보자에게 연락해 주세요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