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집이 화제가 됐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집안을 꾸몄는데, 사진을 보고 모두 화들짝 놀랐다.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장식한 킴 카다시안네 화장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6일 더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전날인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수십 그루의 나무가 각각 전구 옷을 입고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사람 키만 한 나무들은 환한 불빛을 내뿜으며 화려함을 뽐냈다.
카다시안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 단장한 집을 자랑, "내가 행복을 느끼는 곳(My happy place)"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호화스럽게 꾸며진 해당 장소는 다름 아닌 카다시안의 화장실(욕실)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보그 등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이 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 래퍼 칸예 웨스트와 이혼한 뒤 카다시안이 살고 있는 곳이다.
특히 화장실은 거대한 크기를 자랑해 과거에도 화제에 오른 바 있는데, 일부 면이 통창으로, 집 앞의 정원을 조망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클라우디오 실베스트린이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덕에 카다시안은 시즌마다 계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화장실을 꾸미고 있다. 그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면 같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확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카다시안의 화장실을 본 국내 네티즌은 "와....", "화장실이 우리 집보다 좋음", "예쁘다...", "저기에 침대 놓고 싶네", "저런 데서 살면 어떤 기분일까?", "거실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이라니...", "화장실에서 살고 싶긴 또 처음이네", "언니 집에 한 번 놀러 가면 안 될까?", "심즈로도 저렇게 못 지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1980년생인 킴 카다시안의 본명은 킴벌리 노엘 카다시안(Kimberly Noel Kardashian)이다.
모델 일과 함께 배우, 디자이너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CSI: 뉴욕', '투 브로크 걸즈', '오션스 8',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 등에 출연했다.
2014년 래퍼 칸예 웨스트와 결혼했다가 지난해 이혼,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