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3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다. 아마 사람들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올겨울을 기다렸을 것이다. 겨울 하면 생각나는 하얀 눈을 맘껏 볼 수 있는 곳. 바로 ‘스키장'이다. 특히 국내 스키 리조트는 스키 이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명 스키장 4곳을 소개한다.
1. 무주 덕유산 리조트 스키장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덕유산 리조트는 뛰어난 설경을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덕유산의 탁 트인 경관과 나무에 핀 눈꽃들을 보며 스키를 타다 보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덕유산 리조트 스키장은 국내 최장 거리인 6.1km 슬로프 '실크로드'를 가지고 있다. 실크로드는 난이도가 다양해서 초보자나 중급자도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은 지난 3일 개장했다.
2. 하이원 리조트
강원 정성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인 하이원 리조트는 국내 최고의 스키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3개의 정상에서 내려오는 25개의 슬로프면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급자들도 내려올 수 있는 4.2km 최장 슬로프가 갖추어져 있다.
또 국내 유일 곤돌라 3기를 운영하고 있다. 스키장 외에도 썰매, 래프팅썰매, 얼음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월드도 운영된다. 개장일은 오는 8일이다.
3. 엘리시안 강촌
지난 1일 개장한 엘리시안 강촌은 강원 춘천시에 위치했다. 이곳은 퇴근하고 스키를 즐기는 수도권 직장인을 위해 주중 자정까지 스키장을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심야 시간대인 오전 3시까지 스키를 탈 수 있다. 더불어 스키 강습을 받는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를 위해 공항 라운지 형태의 프레스티지 라운지와 야외 쉼터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있다.
특히 엘리시안 강촌의 장점은 경춘선 백양리역과 인접해 최상의 접근성을 갖췄다. 또 국내 스키장 중 유일하게 수도권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4. 비발디파크 스키장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비발디파크는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어느 계절이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총 12개 슬로프와 리프트 19기를 운영한다.
스키장에는 다양한 코스들이 있어 초보부터 프로까지 자신의 실력에 맞춰 탈 수 있다. 또 스키를 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스키 교실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썰매를 탈 수 있는 스노위랜드가 있다.
이 곳은 스키장 처럼 다양한 썰매장 코스들이 있어 연령대별로 탈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횃불스키 퍼포먼스·불꽃쇼 등을 볼 수 있다. 새해 첫날인 내달 1일에는 해돋이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