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 출신 로하스, kt 위즈 복귀 가능성…6일 전해진 깜짝 소식

2023-12-06 10:27

kt 위즈서 4시즌 동안 맹타 휘두른 로하스 주니어 근황

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친정팀인 kt 위즈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하스는 kt 위즈 시절 맹타를 휘두르며 큰 활약을 한 외국인 선수다.

kt 위즈 시절 로하스 주니어 / 뉴스1
kt 위즈 시절 로하스 주니어 / 뉴스1
2020년 KBO리그 MVP를 받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친정팀인 kt 위즈로 복귀하는 분위기라고 6일 연합뉴스가 밝혔다.

kt 위즈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에 "로하스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로하스는 유력한 영입 후보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말했다.

kt 위즈는 현재 도미니카에서 뛰는 로하스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내년 시즌 KBO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로하스의 kt 위즈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미국 현지에서 나오기도 했다.

MLB 인사이더의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SNS에 소식통을 인용해 글을 남겼다. 그는 "로하스 주니어가 kt 위즈와 계약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전했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 위즈에서 뛰었다. 4시즌 모두 3할대 타율,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리며 큰 활약을 했다.

로하스는 2020년에는 타율 0.349(3위), 47홈런(1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 장타율 0.680(1위)을 기록하며 KBO리그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다.

이후 로하스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러브콜을 받고 일본 무대에서 뛰었다. 하지만 2시즌 통산 타율 0.220, 17홈런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퇴출당했다. 로하스는 올해 멕시코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