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 충남대병원 등 5개 병원에 10억 전달

2023-12-05 11:16

중증 희귀 난치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비 지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4일 충남대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4일 충남대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중증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재활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충남대병원에 전달했다.

5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윤석화 진료부원장, 정진규 대외협력실장과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 변상봉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충남대병원을 포함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5개 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윤석화 충남대병원 진료부원장은 “대전·충청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해 감사하다”며 “후원인의 뜻에 따라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와 빠른 쾌유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저에게도 3세와 4세 두 딸이 있다”며 “아빠가 되어보니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