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결혼한 가운데, 남다른 러브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에펨코리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첫사랑 누나랑 결혼하는 기아 투수 장현식 ㄷㄷ’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했다.
장현식은 지난 2일 충북 청주서 일반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리고 3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장현식은 “아름답고 현명한 신부와 평생을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 가정에서는 든든한 남편으로, 마운드에서는 믿음직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친구 사이에서 부부가 된 드라마 같은 서사로 관심을 샀다.
그는 결혼식 하루 전 개인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새신랑 장현식입니다”라며 “아름다운 12월의 둘째 날에 오랜 짝사랑을 마치고 동화 같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친구가 연인이 되었고, 그 인연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신부도 “이루어질 수 없을 줄 알았던 그와 동화 같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 인연이 저희를 연인으로 만들었고 그 인연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훈훈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신부는 연예인 못지않은 우월한 미모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렬한 반응을 내비쳤다. “낭만 미쳤다”, “김은숙 작가님 여기 빨리요!”, “선남선녀”, “너무 잘 어울려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아주 오랫동안 늘 처음처럼 새롭게 행복하길”, “와 세상에 너무 예뻐요…”, "내가 다 눈물이 나네..." 등의 댓글을 달며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