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한 스키장서 화재 사고…인명피해 없어

2023-12-03 10:59

스키용품 보관하는 가건물에서 불이 나
현재 화재 진압 후 정상적으로 운행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평창 한 스키장 창고서 화재. / 연합뉴스 제공
평창 한 스키장 창고서 화재. / 연합뉴스 제공

3일 오전 8시 51분쯤 평창군의 한 스키장 용품보관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과 스키장 직원 등이 나서 30여분 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스키장 관계자는 "불이 난 창고는 스키용품을 보관하는 가건물이며 스키장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할 시 건물 내부의 보온재 등 가연성 물질로 인한 연소 확대와 유독가스의 급격한 확산 등에 따라 순식간에 고립되고 위험해진다. 따라서 지체 없이 대피해야 하고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

더불어 평소 내 주변의 비상구 위치를 잘 확인해서 유사시 승강기가 아닌 비상구 비상계단을 통해 신속히 탈출하고 원활한 피난을 위해서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자전거, 상자 등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건축물에 어떤 피난 시설이 있는지 알아보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둬야 한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별도의 대피 공간이나 하향식 피난구, 경량 칸막이, 완강기와 같은 피난시설이 있으므로 주민이라면 반드시 피난시설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