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김창옥이 때아닌 '알츠하이머'(치매) 투병 의심을 받은 가운데 "아직 알츠하이머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일 김창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근황을 전했다.
라이브 방송 속 김창옥은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귤을 따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자신이 제주 서귀포에 있다며 "날씨가 따뜻하다. 귤 따는 거 보는 것도 되게 힐링이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창옥 강사는 "아프지 마시라, 응원한다"는 댓글을 보고 "감사하다"며 "1년에 한 번 있는 귤 수확이다. 귤 농장하는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 서귀포까지 왔다"고 전했다.
또 "서귀포는 되게 마음 좋은 엄마같다"며 제주도 방문을 추천했다.
김창옥은 "쭈글쭈글 못생긴 게 맛있다"며 "물이 모자랄 때 당도가 더 올라간다. 사람도 비슷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도 너무 원하는 대로 다 되면 맛이 없어. 달지가 않아"고 뼈 있는 한마디를 전했다.
김창옥 강사는 귤을 떨어뜨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나이 먹으니까 음식을 흘린다. 인생은 삼세판, 한두번 갖고 실망하지 맙시다"고 시청자들을 응원했다.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검사를 앞두고 있다며 "확정된 건 아니다. 그런 증상들이 있어서 검사를 받기로했다.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되든 숨길 일도 아니어서 또 소식 전하겠다"고 자신을 걱정했던 이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그는 "병 걸리기 전에 귤밭에서 자빠지겠다"고 특유의 재치있는 멘트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