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겨울방학 시청과 사업소 등에서 행정 보조업무를 할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선발인원 250명 중 일반선발 175명은 이날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서울 시내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75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서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6주(주 5일·1일 5시간)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최저임금이 아닌 서울시 생활임금(2024년 기준 1만 1436원)을 적용해 임금을 지급한다. 내근직으로 6주간 만근하면 약 186만 원을 받는다.
시는 또 규정을 완화해 방송통신대 등 원격대학에 다니는 학생도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자는 다음 달 5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gov/news-all)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 120)나 서울시 인력개발과(☎ 02-2133-5766)에 문의하면 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험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대학생은 많이 지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