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연예인인 전 여자친구와 입 냄새 때문에 헤어졌다”

2023-11-24 11:02

'발 냄새는 신발 안 벗는 곳에서 만나면 돼“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지면 나쁜 사람 되니까...“

가수 브라이언이 연예인 전 여자친구와 입 냄새 때문에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가수 브라이언 / 브라이언 인스타그램
가수 브라이언 / 브라이언 인스타그램

브라이언은 최근 유튜브 채널 '찹찹'의 코너 '꽃밭병동'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신의 결벽증에 대해 말하던 브라이언은 발 냄새와 입 냄새 중 더 싫은 것에 대해 "발 냄새는 신발을 안 벗는 곳에서 만나면 된다. 하지만 입 냄새는 못 참는다. 그런 분들은 최대한 안 보려고 한다. 내 채널에서도 말했지만 정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멀리한다"고 고백했다.

브라이언은 "어떤 사람이 냄새가 났는데 몇 년 후에 봤더니 갑자기 좋은 냄새 나면 다시 만날 수 있냐"는 이혜영의 물음에 "그렇다. 코드는 맞을 수 있지 않나. 성격, 냄새 하나 때문에 정떨어진 게 없어지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혜영은 "과거에 여자친구가 입 냄새가 나서 헤어졌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냐"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제가 그 이유로 헤어지면 나쁜 사람이 되니까 내가 잘못한 것처럼 스토리를 만들었다. '너 냄새 나서 헤어지자'고 얘기 못 하고 한 일주일 동안 거의 완전 무관심을 보여줬다. 그러니까 어느 순간 우리 헤어지자고 그쪽에서 먼저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이혜영은 "그게 더 나쁜 놈이다. 냄새나서 헤어진다고 하면 상처는 받겠지만 (이유라도 알고) 끝나지 않냐. 일주일 동안 무관심하고 그러면 되겠냐"라고 비난했다.

브라이언은 "여자분이 이 방송 보고 댓글 다는 거 아니냐"는 지예은의 말에 "연예인들은 댓글 안 단다"고 답하며 크게 당황했다.

지예은도 "연예인인 거냐"라고 깜짝 놀랐고, 수습에 실패한 브라이언은 "오 마이 갓"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브라이언이 연예인 전 여자친구와 입 냄새 때문에 헤어졌다고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찹찹'
가수 브라이언이 연예인 전 여자친구와 입 냄새 때문에 헤어졌다고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찹찹'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