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10분쯤 전남 순천시 외서면 한 공사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이용해 30여 분 만에 매몰된 작업자들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작업자 1명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명도 낙석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마을 생활환경 정비 공사 현장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