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가족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민을 떠나 저택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범수의 아내이자 통역사인 이윤진은 22일 자신의 SNS에 "아직 할 일이 산더미지만 그래도 이사 끝, 발리 집을 또 꾸미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영상과 사진을 통해 럭셔리하고 화려한 발리의 집 전경을 뽐냈다.
특히 넓은 수영장이 딸린 저택에서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은 부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윤진은 지난달 초 가족들과 발리로 이사 간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윤진은 2010년 14세 연상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2016~2017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범수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11월 말 제자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라 칭한 한 제보자가 "교수 이범수가 돈이 많고 마음에 드는 학생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학생은 B반에 배정해 A반 학생에게만 졸업 때까지 주·조연을 맡기고 B반 학생들은 역할을 주지 않아 연기를 배울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거나 심한 욕설로 수치심을 주었고, 이로 인해 1학년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다"는 악의적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학교 총학생회는 "한 달이 넘게 조사한 결과, 제보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었으며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범수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봤다"며 무혐의 사실을 강조했다.
이범수는 지난 1월 31일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