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조규현)이 뮤지컬 공연장에서 돌발 상황을 겪었다.
갑자기 벌어진 흉기 난동에 피해를 입었다.
전날인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공연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고 TV조선이 20일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난동을 벌인 이는 30대 여성 A 씨로, 그는 이날 오후 6시쯤 뮤지컬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있는 분장실에 침입했다. 그러곤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해당 공연 출연자 중 한 명인 규현은 당시 분장실에 함께 있다가 이 상황을 목격하고 A 씨의 난동을 막으려고 했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재 파악된 바로는 A 씨는 배우들과는 일면식이 없는 관계이며, 전날 공연을 본 관람객 중 한 명이라고 한다.
범행 이유나 다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또 흉기 소동이 벌어진 시각엔 이미 이날 공연이 마무리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뮤지컬은 이날이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한 A 씨를 상대로 현재 흉기를 구한 경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일과 관련해 규현 소속사 안테나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규현은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전했다.
1988년생인 규현은 2006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 가수뿐 아니라 예능인 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다수 작품에 등장, 출중한 노래 실력과 섬세한 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 '캐치미 이프유캔', '그날들', '로빈훗', '베르테르', '모차르트!', '웃는 남자', '팬텀',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굵직한 작품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