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가 발표됐다.
16일 기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 10' 1위는 배우 남궁민(MBC '연인')이 올랐다. 남궁민 뒤를 이어 2위는 박은빈(tvN '무인도의 디바'), 3위에는 안은진(MBC '연인) 4위 최현욱(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5위 신은수(tvN '무인도의 디바')가 각각 올랐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멜로 드라마다.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고 뜨거운 인기 속에 방영 중이다.
연인은 당초 20부작으로 완결 예정이었으나, 1회 연장을 확정하고 오는 18일 21회로 종영한다.
이와 관련 MBC는 "작품의 퀄리티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부 중요 장면들에 더욱 공을 들일 것"이라며 깊어진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영된 19회는 이장현이 조선인 포로들을 구출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위기에 처했다. 이장현은 극심한 고문 끝에 정신을 잃고 혼절했다.
유길채는 시체더미에 있는 이장현을 발견해 그를 피신시켰다. 겨우 눈을 뜬 이장현은 안타깝게도 잠시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유길채는 이장현의 곁을 지키며 변함 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결국 마지막에서 이장현은 기억을 되찾았다. 그는 "내가 그간 풍 맞을 짓 하진 않았지?"라고 유길채와의 추억이 담긴 말을 꺼내며, “미안해, 너무 늦었지. 정말 미안해”라며 유길채를 끌어안았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이들이 앞으로의 장애물을 어떻게 이겨낼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20회는 오는 1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함께 발표된 '드라마 TV-OTT 화제성 톱 10'으로는 1위 MBC '연인', 2위 tvN '무인도의 디바', 3위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이 올랐다.